한국일보

그윽한 禪의 세계로

2004-07-12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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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암스님 선서화 초대전

9월 서울-부산서

워싱턴 보림사의 경암 스님이 한국서 선서화(禪書畵) 초대전을 갖는다.
오는 9월 현대백화점 압구정동 본점과 부산점에서 잇따라 열릴 초대전은 ‘산사에서 불어오는 바람’을 주제로 불교미술의 그윽한 아름다움을 전하게 된다.
초대전에는 병풍 15점, 도자기 20점, 족자 30점등 경암 스님이 구도와 포교활동 틈틈이 몰두, 선의 세계를 구현한 총 150여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서울 강남의 중심지인 압구정동 현대 전시회는 9월13-19일, 부산점내 현대 아트 갤러리에서는 9월21일-26일간 열린다. 이번 초대전의 수익금은 보림사가 웨스트버지니아에 추진중인 국제 불교총림 불사에 쓰인다.
지난해 한국과 일본 오사카, LA, 뉴욕 등지에서 순회 전시회를 갖기도 한 경암 스님은 “수행과 정진의 한 방법으로 불교미술 작품을 제작해 왔다”면서 “워싱턴에 불교총림 건립을 위한 1단계 교량 건설 불사를 위해 이번 초대전을 갖게됐다”고 말했다.
보림사 주지인 경암스님은 1956년 출가, 공주 마곡사에서 수행했으며 열네살 때 의제 허백련 선생에게서 화법을 사사했다. 또 진경 스님에게서 서법을, 지정스님에게서 불화(佛畵)를 공부했다.
한편 보림사는 11일 낮 다리 불사를 위한 7일 기도 입제 법회를 열었다.
경암스님은 설법에서 “옛부터 다리 불사에 동참한 공덕은 업장을 소멸하며 무병건강해진다”며 “동포 불자들이 미주 불교 발전의 1천년 대계를 위한 틀을 마련하는데 많이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기도회향 법회는 18일(일) 오전 11시 열린다.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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