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평화의 소망 합창에 담았다

2004-06-29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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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장로성가단-한미동맹 51주년 기념 워싱턴서 공연

우렁찬 화음에 청중 뜨거운 호응

6.25를 상기하며 참전용사를 위로하는 합창연주회가 워싱턴에 울려 퍼졌다.
한국장로성가단(단장 노석조, 지휘 석성환)의 6.25 참전용사 위로 공연이 27일 메릴랜드 베데스다 소재 워싱턴연합장로교회(담임 안현준 목사)에서 성황리에 이루어졌다.
단원 평균나이가 67세인 장로성가단은 이날 넘치는 에너지와 우렁찬 목소리로 성가곡을 열창해 청중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특히 이날 공연에는 최고령 단원 이시화(95세) 장로가 특별 독창으로 ‘하나님의 보혈찬송’을 선사했다.
이번 공연은 위싱톤실로암선교회(회장 이숙원), 워싱턴한국전참전전우회(회장 이병희), 워싱톤기독교방송국(사장 김영호)의 공동 주최로 이루어졌다.
워싱턴세계선교합창단(단장 최중철, 지휘 성기훈)은 이날 찬조출연했다.
장로성가단은 원래 124명으로 구성됐으나 이번 순회공연에는 부자간인 박은서·박찬영 장로를 포함한 99명의 단원이 참여했다.
노석조 단장은 “이번 연주회는 한국 기독교 선교 120주년과 한미동맹 51주년의 기념공연으로 기획됐다”며 “특히 테러의 위협과 분쟁으로 아픔을 당한 이들을 위로하고 이 땅 위에 평화를 이루기 위한 소망을 담아 순회 공연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연주회의 주제를 ‘평화의 노래’로 정한 장로성가단은 지난 26일 뉴욕 9.11 참사 현장에서 즉석 공연을 가졌고 28일 DC 한국전참전용사 기념공원에서 야외특별공연을 펼칠 계획이다. 오는 6월 30일과 7월 1일에는 뉴욕 카네기홀에서 공연을 갖게된다.
이날 공연에 앞서 노석조 단장과 일부 단원은 로버드 얼릭 메릴랜드 주지사와 더글러스 덩컨 몽고메리 카운티 이그제규티브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권영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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