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어려운 이웃들에 소망을

2004-06-21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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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라사랑어머니회-장애 불우아동돕기 음악회

장애아동과 불우아동을 돕기 위한 ‘곽성옥과 함께 하는 열린 가곡의 밤‘이 18일 저녁 성황리에 열렸다.
나라사랑어머니회(총회장 손목자)가 주최, 실버스프링 소재 워싱턴지구촌교회 본당에서 열린 음악회는 피아니스트 곽성옥씨를 비롯 플롯 연주자 오현하, 비올라 연주자 민성아, 첼리스트 배기정씨와 소프라노 김은희, 테너 신윤수씨가 참가,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사했다.
음악회 1부에서 피아니스트 곽씨는 ‘내 주를 가까이 함은’ ‘달고 오묘한 그 말씀’ 등 성가곡을 연주, 청중들의 가슴에 잔잔한 감동을 전달했다.
메릴랜드대 음대 박사과정의 시각장애인 곽씨는 15세 때 피아노를 시작, 필라델피아 대학과 인디애나 대학 대학원에서 피아노를 전공했다.
이용민씨와 최미진씨의 사회로 진행된 2부는 ‘희망의 나라로’ ‘그네’ ‘물방아’’그리움’’동심초‘등 정겨운 우리가곡과 ‘파란마음 하얀마음’ ‘과수원길’’고향의 봄’ 등 귀에 익은 동요 레퍼토리 무대로 꾸며졌다.
2부 음악회 대부분은 참석자와 객석의 청중들이 어우러져 함께 노래 부르는 ‘열린 음악회’로 꾸며졌다.
200여명이 참석한 음악회에서 소프라노 김은희씨는 ‘그리운 금강산, 테너 신윤수는 ‘얼굴’을 앙코르곡으로 선사한 후 즉석에서 청중들의 신청곡을 받아 ‘비목’ ‘바위고개’ ‘가고파’를 부르기도 했다.
손목자 총회장은 “나라사랑어머니회를 지원해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와 화합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불우아동과 장애아동 등 우리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에 대해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이번 음악회를 열게 됐다”고 말했다.
음악회에서는 나라사랑어머니회의 6년간의 활동상황을 담은 슬라이드 상영도 있었다.
이날 음악회 헌금은 전액 워싱턴 지역의 장애아동과 불우아동 단체에 전달된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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