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침례교총회, 세계연맹 탈퇴
2004-06-17 (목) 12:00:00
미 남침례교단(SBC)이 세계침례교연맹(BWA)의 일부 회원들이 자유주의 신학과 ‘반미(反美)’ 사고방식을 채택했다고 불평한 데 뒤이어 15일 세계연맹을 탈퇴하기로 표결했다.
SBC는 세계 최대의 침례교파이자 미국 최대의 개신교단체로 회원수가 1천630만에 달하고 있다. 이 단체는 99년 전 BWA 발족에 기여했으며 이 연맹의 강력한 후원자였다 4반세기 전 엄격한 보수주의로 돌아섰다.
지난해 12월 실무진의 부정적 보고서를 토대로 SBC 집행위원회가 건의한 탈퇴안은 거수로 압도적으로 가결됐다.
버지니아주 폴스쳐치에 본부를 둔 BWA는 211개 교파의 침례교인 4천600만명의 연합체다. SBC의 탈퇴는 BWA 수입기반의 3분의 1이 상실됨을 의미한다.
세계연맹 총무인 덴턴 로츠 목사는 “우리의 관심은 재정적인 것이 아니다”며 “우리의 관심은 분리와 분열이다. 기독교인들은 한목소리를 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BWA의 회장은 한국 수원 중앙침례교회 담임인 김장환 목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