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환 추기경 뉴욕시 사제서품
2004-06-15 (화) 12:00:00
메리놀가톨릭선교회 초청으로 뉴욕을 방문한 김수환 추기경은 12일 오전11시부터 오후1시까지 메리놀선교회에서 열린 전직 뉴욕시티 검사출신의 에드워드 조셉 멕거번(Edward Joseph McGovern)씨의 사제 서품을 주례했다.
40여 명의 신부 및 300여 명의 하객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사제서품식에서 김수환 추기경은 “사제는 자신의 이익을 생각하지 않고 예수 그리스도처럼 청빈의 영성을 가지고 하느님의 종으로 살아가야 한다”며 “사제 서품을 받는 사제는 가난한 자들과 고통을 같이 하고 역경을 함께 이겨나가는 가운데 그리스도의 사랑을 세계에 펼치는 하느님의 신실한 종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제서품을 받은 맥거번 사제는 “남은 여생을 하느님의 종으로서 충성하며 가난한 자들과 함께 청빈한 삶과 사제로서의 삶을 살아가겠다”고 서약했다.
김수환 추기경은 19일 워싱턴한인천주교회에서 30주년 기념 미사를 집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