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히스패닉 선교단체 ‘굿스푼’
▶ 운영기금 모금 위해 첫 바자
히스패닉 선교 구제단체 ‘굿 스푼’(대표 김재억 목사)이 ‘아나바다’(아껴쓰고, 나눠쓰고, 바꿔쓰고, 다시쓰고)’ 운동 중점 전개와 함께 선교센터 운영기금 모금을 위한 첫 자선 바자를 열었다.
지난 5일 오전 7시부터 오후 1시까지 애난데일 선교센터 앞 마당에서 열린 바자에는 헌 옷과 장난감, 주방용품, 가전제품 등 한인사회에서 도네이션 받은 물건들이 나와 가난한 히스패닉 노동자들에게 인기를 끌었다.히스패닉 노동자들에게 가장 인기가 있었던 물건은 청바지와 티셔츠 등 작업복으로 쓸 수 있는 용품들. 이날 물품들은 패어팩스 한인교회(양광호 목사), 주님의 교회(백인기 목사), 세광연합교회(정재호 담임 전도사), 그리스도의 감리 교회(최영권 목사) 등 한인교계와 개인 후원자들이 기증했다.
김재억 목사는 “워싱턴 한인 지역사회에 아나바다 운동을 중점 전개하면서 자신에게는 필요없는 물건이 다른 사람에게는 요긴하게 사용될 수 있다는 것을 통해 이웃에 대한 관심, 나눔, 물질적인 자원과 자연의 소중함 등을 인식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김목사는 “도네이션 받은 물품을 보관할 창고 공간과 인력 부족으로 당분간은 매달 첫주 토요일에 매주 토요일 상설 자선 바자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바자에서는 세광연합장로교회에서 기증한 불고기 50파운드를 즉석 바비큐, 바자 장소를 찾은 히스패닉에게 밥, 김치와 제공돼 한-히스패닉이 함께 한국 음식을 나누는 정겨운 풍경을 연출하기도. 이날 첫 바자에서는 총 350달러의 수익금이 모였다. 문의:(703)256-0023, (703)622-2559.
<정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