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과 소망의 부활절을 앞두고 워싱턴-볼티모어지역 한인교회와 성당들이 행사준비로 분주하다.
올해는 특히 음악회, 성극, 부흥회, 어린이 제자 훈련, 대축일 미사 등 부활절 행사가 예년보다 다채로워지고 각 교회와 성당별로는 전통적으로 해오던 어린이 행사에 약간씩 변화도 시도하는 추세다.
대부분의 한인교회들은 오는 10일까지인 사순절 기간 동안 특별 새벽기도, 금식, 말씀 묵상 등으로 예수 고난과 부활의 의미를 새로운 마음으로 되새기고 있다.
워싱턴한인교회협의회(회장 정영만 목사)는 예년과 마찬가지로 부활절인 11일 오전 6시 워싱턴 D.C. 토마스 제퍼슨 기념관 광장에서 새벽 연합예배를 개최한다. 이날 설교는 양광호 목사가 담당하며 연합성가대의 찬양속에 주 안에서 하나되는 부활의 잔치를 벌인다.
메릴랜드한인교회협의회(회장 안인권 목사)도 11일 오전 6시 새벽 연합예배를 네곳으로 나누어 갖는다. A지역은 순복음 볼티모어교회, B지역은 빌립보교회, C 지역은 사랑의교회, D지역은 새소망교회에서 예배를 갖는다.
한편 한인교회들은 부활절을 맞아 칸타타 등 음악행사로 부활의 기쁨을 나타낸다.
볼티모어교회(이영섭 목사)는 이날 오후 6시 부활절 음악예배를 갖고 존 W.피터슨의 성극 칸타타 ‘기적을 행하셨네(It too k a miracle)’ 전곡을 연주한다. 임마누엘, 글로리아 연합찬양대(지휘 연출 성기훈)와 신항규, 박건씨 등이 출연한다.
엘리콧시티 소재 벧엘교회(이순근 목사)는 9일(금) 오후 8시 수난음악/부활절 칸타타 ‘십자가 상의 칠언’을 공연한다. 최경순씨의 지휘아래 성악가 최인달 교수를 비롯 테너 김영석, 소프라노 김경희씨 등이 출연한다.
부활의 감사와 기쁨을 나누기는 천주교회들도 마찬가지.
성 정 바오로 한인 천주교회(김용성 신부)와 워싱턴 한인 천주교회(이찬일 신부), 승리의 모후 천주교회(이덕효 신부), 볼티모어 한인 천주교회(김용효 신부)는 8일과 9일 오후 8시 30분 성목요일, 성금요일 주님 수난 예절을 가지며, 10일 오후 10시 성토요일 부활 성야 미사, 11일 오전 9시-11시 사이에 일제히 예수 부활 대축일 대미사를 거행한다.
<정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