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권 활성화 발맞춰 20여개 점포 각축전
노던블러바드가 한인은행은 물론 외국계은행들의 진출이 잇따르면서 은행가로의 새로운 변신(?)을 꾀하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수년 전 플러싱 다운타운내 입점 경쟁을 벌여왔던 은행들이 최근 노던블러바드로 눈을 돌리며 속속 점포를 오픈하고 있는 것.
실제로 유니온스트릿과 벨블러바드 사이의 노던블러바드 선상에 위치한 은행 점포는 모두 20여개로 10여개 정도에 그쳤던 2000년대 초반과 비교할 경우 비약적인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체이스, 시티, HSBC, 워싱턴뮤추얼, 플릿 등 대형은행을 비롯 플러싱세이빙스, 뉴욕은행, 노스폭, 퀸즈카운티세이빙스, 아틀랜틱 등 커뮤니티 은행들이 영업망을 늘려가며 노던블러바드를 따라 지속적으로 동진하고 있는 상황.
특히 주7일 영업을 표방하고 나선 커머스뱅크가 올 상반기내 노던과 프랜시스루이스 블러바드 교차지역에 문을 열 계획이며 그린포인트은행이 최근 점포 2개를 이 지역에 새롭게 오픈하는 등 공격 경영을 구사하고 있다.
한인은행들의 이 지역 진출 속도도 빨라지고 있는 상황으로 올해 초 우리은행이 문을 연 것을 비롯 BNB은행과 나라은행도 연내에 노던블러바드에 입점시킨다는 방침을 정하고 현재 장소 물색에 한창이다.
이처럼 노던블러바드가 은행들의 새로운 각축장이 되고 있는 것은 수년 전부터 이 지역에 상권이 빠르게 형성되고 있기 때문.또한 도로 주변 인근이 재개발 지역으로 은행 수요가 크게 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인은행의 한 관계자는 최근 수년간 노던 상권이 활성화되면서 대형은행, 소형은행 할 것없이 모두 이 지역내 입점을 선호하고 있다면서 수년 전 플러싱 다운타운에 일어났던 은행들의 입점 경쟁이 또다시 노던블러바드에서 나타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노열 기자>nykim@korea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