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특구로 개발하는 송도 신도시에 대한 설명회에서 참석자들이 주요 사업 계획을 살펴보고 있다.
한국의 인천 송도를 자유무역 지역(Free Economic Zone)으로 개발하는 프로젝트가 미국의 부동산 개발회사 ‘게일 인터내셔널’과 한국의 ‘포스코’의 공동 투자로 진행된다.
게일 인터내셔널과 포스코는 18일 아시아소사이어티에서 가진 ‘뉴 송도시(New Songdo city)’ 프로젝트 설명회에서 이같이 밝혔다.인천시는 오는 2020년까지 송도의 1,500에이커를 국제적인 경제 특구로 개발, 동북아 지역의 허브(herb)로 만들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게일 인터내셔널과 포스코는 1차적으로 96에이커를 구입, 이곳에 30만스퀘어피트 규모의 컨벤션 센터를 만들고 65층짜리 무역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이 무역센터에는 호텔과 아파트, 사무실 등이 포함돼 있다.
송도 자유무역 지역은 앞으로 세금이 면제되고 영어가 공영어로 사용되며 초·중·고교의 국제 학교와 병원 등도 설립된다.게일 인터내셔널과 포스코의 합작으로 실시되는 이 사업은 모건 스탠리와 유러피안뱅크, 우리은행이 30%씩 공동 투자하고 있다.
포스코의 한 관계자는 송도가 한국의 인천국제공항, 서울과 인접해 있으며 중국과도 2시간 거리의 좋은 지리적 요건을 갖추고 있다며 경제 특구로서 외국인의 부동산 취득 등을 자유롭게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설명회에는 한승주 주미대사가 참석, 송도 신도시를 싱가포르와 중국 상해 등 국제적인 도시로 개발하는 것은 한국정부에서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미국의 많은 투자기관들이 동참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주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