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페디큐어 스파 시장 ‘고급화 바람’

2004-03-09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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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만달러 넘는 고가 제품 잇달아 출시

’페디큐어 스파도 명품시대’

한인 네일업계의 페디큐어 스파 시장에 고급화 바람이 거세다. 불과 2∼3년전까지만 해도 1,000∼2,000달러 짜리 제품들이 주류를 이뤄왔으나 최근에는 수천 달러 대 제품은 물론 1만 달러가 넘는 고가 제품들이 그 자리를 꿰차고 있다.

산소방, 컴퓨터 조작 시스템 등 첨단 기능을 갖춘 제품들도 빠르게 대중화되고 있는 추세다. 이같은 럭셔리 페디큐어 스파의 등장은 최근 불황타개 방안으로 고소득층에 눈을 돌리고 있는 한인 네일살롱들의 귀족 마케팅과 부합되면서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현재 시중에 나와있는 가장 비싼 제품은 락만사가 공급하고 있는 ‘무라노 스파’로 대당 가격이 1만2,000달러. 100% 크리스탈로 제작된 배스와 180도회전이 가능토록 디자인된 안마의자, 자동으로 물 온도를 맞춰주는 워터 탬퍼레처 센서 등 최첨단 기능을 고루 갖추고 있다. 또 업계 처음으로 에어 맛사지기를 도입, 안마를 즐기는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산소방에서 DVD를 시청하며 서비스를 받는 듯한 분위기를 연출한 페디큐어 스파 제품도 등장했다. ‘셀룰리안’사가 제작·공급하고 있는 아도니아. 최고 7,000달러에 판매되는 이 제품은 팔걸이와 배스 내부 등 모두 3군데에 산소 배출기가 장착돼 피부에 필요한 충분한 산소를 주입받을 수 있도록 고안됐다. 또한 DVD플레이어를 탑재, 고객들이 서비스를 받는 동
안의 지루함을 덜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J&A USA’사도 최근 인공지능을 겸비한 페디큐어 스파 ‘에피소드 S타입’을 출시하고 고급화 대열에 합류했다. 에피소드 S타입은 컴퓨터 시스템을 통한 지압 스타일의 전자동 안마의자와 UV코팅(자동차 차체 코팅기술)을 한 월풀 배스를 사용, 아세톤 등 화학약품으로 인한 스파 표면의 손상을 최대한 방지할수록 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와함께 완벽한 하수 처리가 되도록 설계함으로써 사용 후 박테리아균이나 오염 물질이 스파 표면에 남던 기존 페디큐어의 문제점을 해결했다.

<김노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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