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호르몬제 복용 여성 청력 30%까지 떨어져

2004-03-01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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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체스터대학 연구보고서

◎…폐경여성들의 갱년기 장애를 치료하는 데 사용되는 호르몬대체요법(HRT)이 청각도 손상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로체스터 대학 국제청각-언어연구소의 로버트 프리시너 박사가 최근 열린 미 이비인후과연구학회 연례회의에서 이같은 연구보고서를 발표했다고 의학뉴스 전문 통신 헬스데이 뉴스가 보도했다.
에스트로겐 또는 에스트로겐-프로제스틴 혼합형 등 호르몬제제는 심장병, 뇌졸중, 유방암, 치매, 천식 위험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프리시너 박사는 호르몬제재를 복용하고 있는 60∼86살 여성 32명과 호르몬제제를 사용하지 않는 같은 연령대의 여성 32명을 대상으로 청력검사를 실시한 결과 호르몬제제를 사용한 그룹의 청력이 10∼30%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그는 이와 관련 에스트로겐 투여가 귀에 있는 에스트로겐 수용체를 손상시켜 청력 손실을 유발하는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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