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헌터스 포인트 재개발, 경공업.문화 복합도시로

2004-02-17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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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롱아일랜드시티 탈바꿈 한다

퀸즈 롱아일랜드시티가 주거는 물론 경공업과 상업 및 문화의 복합도시로 새롭게 거듭날 전망이다.

뉴욕시 도시개발국이 최근 발표한 퀸즈 롱아일랜드 시티 헌터스 포인트 재개발 계획에 따르면 서쪽으로는 2가, 5가, 11가, 북쪽으로는 47 애비뉴, 46 로드, 44 드라이브, 동쪽으로는 23가, 잭슨 애비뉴, 서니사이드 야드, 남쪽으로는 보든 애비뉴, 퀸즈 미드타운 터널 입구까지(사진 참조) 포함하는 총 43블록 규모의 지역조닝을 변경, 지역적 특성을 최대한 살린 독특
한 복합도시로 탈바꿈시킬 예정이다. 재개발 계획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주거: 300여 가구를 수용할 주택단지가 새로 들어선다. 이미 승인된 퀸즈 서부지역의 6,000가구 아파트 개발계획과는 별도로 추가 개발되는 주거단지다. 특히 지역의 기존 특성을 고려, 고층건물 대신 저층의 주거용 빌딩으로 건축된다.


■경공업: 최근 이 지역은 기존 중공업단지 중심에서 경공업으로 이미 변화를 겪고 있는 실정. 지역의 특성을 보존하고 기존 상주해 있는 업체를 보호하는 차원에서 경공업 조닝은 그대로 유지된다.

■상업지구: 신규 유입인구를 고려해 식당과 다양한 업소 등을 수용하는 상업용 지구를 개발하는 동시에 기존 건물 소유주들로 하여금 건물개축 또는 확장을 권장하기 위한 차원.

■문화: 이미 PS 1 현대미술센터와 조각센터 등이 들어서 있는 만큼 신규 주거인구 유입과 새로운 교통의 집결지이자 문화의 중심지로도 손색없게 꾸미겠다는 계획이다. 아트 스튜디오와 소극장 등도 새로 들어선다.


■진행과정: 도시개발국은 지난 9일 헌터스 포인트 재개발 계획안을 커뮤니티 보드 2에 제출한 상태. 커뮤니티 보드는 60일간 공청회를 개최하며 검토기간을 갖게 되며 이후 퀸즈보로청장(30일)와 도시개발위원회(60일)를 거쳐 주민들의 승인을 얻어야 한다. 주민공청회는 오는 5월로 전망되며 뉴욕시의회가 최종 승인해야 한다.

한편 뉴욕시 도시 개발국은 롱아일랜드시티 이외 우드사이드, 서니사이드, 메스페스 등의 조닝 변경안도 현재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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