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호주 자유무역협정 체결... 모피.건강식품 가격 내릴듯
2004-02-10 (화) 12:00:00
미국과 호주가 8일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에 합의함에 따라 모피, 건강식품 등 미국으로 수입되는 호주 상품의 가격도 내릴 것으로 보여 뉴욕한인 소비자들에게 희소식이 되고 있다.
호주산 양모피 이불과 코트 등을 직수입하고 있는 의전모피 경우, 이번 자유무역협정으로 인해 관세가 폐지되면 가격도 인하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의전모피 김도훈 미주 지사장은 워낙 갑자기 발표된 일이라 호주 본사에서 내려온 구체적인 지시는 아직 없지만 관세가 폐지되면 가격도 자연스럽게 내려가지 않겠느냐며 앞으로 호주와 미국간의 활발한 비즈니스 교류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김 지사장은 이번 협정으로 호주의 대표적인 상품인 양모피 품목은 물론, 로얄젤리와 스쿠알렌 등 건강식품의 가격도 낮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양국간의 이번 합의로 미국은 제조업 부문 수출에서만 한해 평균 20억달러가 늘어나는 효과를 거둘 수 있게 됐으며, 호주는 약 27억달러에 달하는 수익창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난해 미국과 호주의 쌍방 교역규모는 280억달러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정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