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니커(Sneaker) 업계는 올해 복고풍이 다시 유행할 것으로 보고 있다.
복고풍 스니커는 나이키 에어포스1 처럼 하얀색의 로우탑 운동화를 말한다. 로우 탑 뿐아니라 발목위까지 올라가는 미드컷 등 심플한 스타일이다.
최대 스니커업체인 나이키의 경우 80년대와 90년대 초반 유행했던 이 운동화들에 주력하고 있다.
아쉬운 것은 스니커의 인기를 좌우하는 프로농구(NBA)에 걸출한 스타 플레이어가 보이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스포츠 의류와 신발은 주로 청소년들에게 인기가 높은 농구 선수나 래퍼(rapper)들의 스포츠 마켓팅과 밀접한 상관관계가 있다.
지난해 혜성같이 등장한 르브론 제임스(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유망하다는 것이 스니커업계의 공통적인 의견이지만 80년대 스니커업계의 매출을 좌우했던 ‘농구황제’ 마이클 조던
만큼에는 아직 못미치고 있기 때문이다.
’미스터 스포츠’의 김진국 사장은 조던, 패트릭 유잉 등 걸출한 스타 플레이어의 저지
(jersey)와 운동화의 인기가 예전같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대신 지난해부터 소호 등 젊은 층들이 모이는 지역에서 유러피안 스타일의 신발들이 뜨고 있다는 것.유러피안 스타일의 신발은 이탈리아제 ‘디젤’ 상품이 선두 주자다. 신발 바닥이 얇고 전반적으로 날씬한 느낌을 주는 디자인이다.
올해도 이같은 유러피안 스타일 신발의 인기가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푸마와 아디다스 등 유럽의 브랜드들이 디젤 스타일의 신발들을 미국 시장에 대거 내놓고 있다.이밖에도 인기 래퍼인 ‘Jay Z’와 ‘50센트’의 브랜드 신발들이 흑인 시장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한편 스포츠 저지 등 의류들에도 다른 의류와 마찬가지로 핑크와 레드의 색상들이 대거 가미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김주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