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타인데이를 앞두고 한인 귀금속업계에는 ‘로즈 골드(Rose Gold)’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지난해부터 바람이 불기 시작한 로즈 골드가 올해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귀금속 전문가들은 백금에 이어 장미 색깔인 로즈 골드가 유행 할 것으로 보고 있다.로즈 골드로 만든 반지와 팔지, 체인, 메달 등 관련 신제품들이 많이 쏟아지고 있다.
미동부한인보석귀금속협회 백성기 전회장은 지난해부터 화이트와 옐로, 로즈 색의 3색칼라 귀금속이 서서히 인기를 얻기 시작했으며 올해는 로즈 골드가 큰 인기를 끌 것이라고 말했다.
다이아몬드가 박힌 시계와 군번(Dog tag) 등도 인기 상품으로 자리잡고 있다.홈샤핑 등에서 인기를 끌었던 다이아몬드가 박힌 시계는 예전 세팅이 어려워 많이 나오지 않았지만 최근에는 공장에서 직접 세팅이 돼 판매돼 보편화되고 있는 추세다. 가격대는 300달러 수준이다.
이라크 전쟁의 여파인지 군번이나 군번 줄 역시 올해도 인기다.특히 군번에 다이아몬드를 박은 것이 흑인이나 히스패닉계 고객들에게 많이 팔린다. 가격대는 200-2,000달러 수준이며 비싼 것이 오히려 잘 팔리기도 한다.
귀금속업계는 금값이 지난해 온스 당 400달러를 훌쩍 넘어서면서 고전을 했지만 올해는 달러가 강세를 보이면서 금값도 안정세를 찾을 것으로 보고 경기에 대한 기대를 나타내고 있다.
현재 금값은 2일 온스 당 399.30달러를 기록했다. 금값이 온스 당 400달러 이하로 내려간 것은 지난해 11월26일 이래 처음이다.금값 하락 뿐아니라 2월의 발렌타인데이, 결혼 시즌 등으로 귀금속업계는 비교적 외적 환경
이 호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주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