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시. 밀리터리룩 인기, 밝은 색상. 핑크계통 강세 유지할 듯
한해의 유행 트렌드를 짚어보는 것은 비즈니스에서 필수이다.
작년에 인기가 있었다고 올해 마찬가지의 매출을 기대하는 것은 금물이기 때문. 매년 효자 노릇을 했던 히트 상품을 찾지 못했던 한인 비즈니스들은 올 한해 유행할 품목을 찾기 위해 눈에 불을 켜고 있다.의류와 액세서리, 잡화, 음료, 자동차, 스포츠용품 등 주요 분야의 올해 유행 포인트를 살펴본다. <편집자 주>
1. 밝은 색상이 뜬다
많은 전문가들이 올해는 밝은 색상이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경기 침체와 테러의 불안으로 확실하지 않은 중간색이 지배했던 미국의 거리와 백화점 진열대가 한층 밝아질 것으로 보인다. 나아가 올해보다는 2005년에 원색의 시장 지배가 한층 강화될 것이고 오렌지, 옐로우, 블루, 레드가 주종을 이룰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의류업계는 지난해 젊은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있었던 밀리터리룩(Military Look)과 섹시함을 강조하는 패션이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뉴욕한인의류협회 김종승 회장은 경찰 재킷이나 공군용 재킷, 야전점퍼 등 밀리터리룩이 잘 팔릴 것으로 보이며 남성 의류에도 핑크색이 부분적으로 가미돼 밝은 느낌을 주는 색상이 인기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청바지 역시 짙은 색상보다 연한 색상이 많은 인기를 끄는 등 전반적으로 연한 파스텔 칼라가 유행할 것으로 전망했다.
여성의류에는 원색과 섹시함이 더욱 강조될 것으로 보인다.여성의류를 취급하는 ‘미라보’의 유 헬렌 사장은 특히 핑크 계통의 색상이 올해 인기를 끌 것이라며 가볍고 질긴 폴리에스타 계통의 합성 섬유를 소재로 한 재킷, 스커트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많이 팔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10대와 20대의 젊은 여성들은 몸매를 드러내 섹시함을 강조하는 청바지와 티셔츠, 짧은 재킷이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의류 전문가들은 올해 복고풍이 유행을 하면서 화려한 원색이 많이 등장할 것으로 보고 있
다.
<김주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