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샌타모니카 무려 113% 올라

2004-01-29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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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집값 상승 LA도 48% 2위

콘도 토팽가 141% 카슨 63% 순

지난해 LA 카운티 주택과 콘도가 모두 20%를 넘는 초고속 가격 상승을 이어가며 가주 부동산 호황을 이끌었다.
부동산 조사기관인 ‘테이터퀵’이 발표한 LA카운티 2003년 주택 판매 자료에 따르면 LA카운티에서 총 8만9,751채의 단독 주택과 2만6,091채의 콘도가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주택 중간가는 33만달러를 기록, 1년 전 같은 기간에 비해 20.9%가 상승했으며 콘도의 중간가격은 25만1,000달러로 전년비 23.6%의 가파른 가격 상승을 보였다.
데이터퀵이 LA카운티 지역을 180여개 우편번호별로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LA, 밸리, 사우스베이, 글렌데일, 라크레센타 등 한인 밀집 지역 대다수가 지난해 두자리 수의 가격 상승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LA 카운티 단독주택 판매량은 신개발 지역으로 인구 유일이 급증하고 있는 팜데일(우편번호 93550)이 지난해 1,554채가 팔려 가장 많았으며 랭캐스터(93535) 1,532채, 놀웍(90650) 1,215채, 랭캐스터(93536) 1,066채, 팜데일(93551) 1,059채, 그라나다힐스(91344) 926채 순이었다.
주택 가격 상승은 샌타모니카(90401)가 지난해 113.3%가 올라 1위를 차지했으며 LA(90020) 48.0%, 웨스트 할리웃(90069) 42.3%, LA(90057) 37.6%, 글렌데일(91203) 33.5% 순이었다.
콘도의 경우 판매량은 캐년 컨트리(91351)가 지난해 629채로 가장 많았으며 웨스트 할리웃(90069) 600채, 다이아몬드바(91765) 520채, 롱비치((90802) 478채 순이었다.
콘도 가격 상승은 토팽가(90290)가 141.9%로 가장 높았으며 카슨(90746) 62.7%, 우드랜드힐스(91364) 52.7%, 잉글우드(90304) 49.2% 순으로 나타났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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