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한인사회 첫 모기지 전문은행 ‘ANB’ 탄생
2004-01-29 (목) 12:00:00
미주 한인사회의 첫 모기지 전문은행(Mortgage Banker)이 탄생했다.
뉴저지 잉글우드 소재 Across Nations Banker(행장 피터 김)는 앞으로 한인들에게 이민생활 현지 정착의 시작인 주택구입에서부터 SBA 융자, 사업융자에 이르기까지 각종 융자 절차를 한결 편리하게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모기지 전문은행이란 은행업무 중 융자업무만 전문으로 취급하는 전문은행으로 각 주정부의 은행국으로부터 엄격한 감독을 받고 있다. Across Nations Banker는 지난 1년여간의 준비 기간을 거쳐 28일 첫 번째 주택융자를 단행하고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Across Nations의 피터 김 행장은 모기지 은행은 자체예금의 기준한도액까지만 융자를 할 수 있는 일반 리테일 은행과는 크게 다르다라며 모기지 은행의 고유업무 중 핵심은 융자확정서(Commitment)와 Good Faith Estimate의 자체발행이라며 이는 곧 한인사회 자체의 융자심사(Underwriting)의 시작이자 금융의 독립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이 은행의 한기선 이사는 융자심사를 할 수 있다는 것은 이질문화와 언어 사용에 따른 부당한 손실과 시간적 낭비를 최소화 할 수 있어 저렴한 이자적용 뿐만 아니라 주택을 하느냐 못하느냐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한 이사는 원하는 주택을 선택해놓고도 모기지 융자 절차에서 발생하는 문제로 인해 주택을 구입하지 못하는 경우가 30%에 달하고 있다며 특히 지금까지 융자를 얻을 수 있는 폭이 좁았던 한인사회에게 있어 Across Nations Mortgage Banker의 탄생은 상당히 괄목할만한 일이라고 전했다. 문의; 201-541-4101.
<정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