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곽성옥씨가 신세대 크리스천들에게 도전장을 던지는 연주회를 갖는다.
오는 2월 14일(토) 저녁 7시 락빌한인장로교회에서 열리는 이 공연은 ‘믿음의 선배들이 부르던 찬송가’를 곽씨가 직접 피아노로 편곡하고 피아노로 연주하는 무대.
이 자리에는 소프라노 이유하(워싱턴한인장로교회 솔로이스트)씨와 테너 남성원(경향가든교회 지휘자)씨가 찬조 출연, 찬송가와 가곡이 어우러지는 감동의 밤을 창조한다.
곽씨는 자신의 찬송가 연주를 이미 CD에 담아 출반했으며 이날 공연은 출반 CD를 축하하는 자리도 겸한다.
곽씨는 “새롭다는 의미로 다가오는 현대 교회의 음악의 물결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가 의문을 품어왔다”며 “유행에 휩쓸려가는 신앙생활에서 벗어나 깊이를 찾아가는 새로움을 누리고 싶었다”고 음악회 동기를 밝혔다.
특히 곽씨는 거의 실명에 가까운 시각 장애를 이기고 연주 활동에 전념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는 인물.
‘워싱턴 밀알’의 단원이기도 한 곽씨는 이번 공연에서 모아지는 수익금을 전액 장애인들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어서 가슴 따뜻한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음악회 홍보차 본사를 방문한 정택정 목사(워싱턴 밀알 단장)은 “곽씨는 지난 10년간 한국 한 번 방문하지 않고 밀알을 섬겨왔다”며 “찬송가 연주 테입 판매 수입도 모두 장애인들을 위해 사용된다”고 설명했다.
이용민 전도사는 “곽씨는 자신의 장애를 장애로 여기지 않는 인간승리의 표본”이라고 말했다.
15세에 피아노를 시작한 곽씨는 인디애나 대학에서 음악석사를 마치고 현재 메릴랜드 대학에서 음악박사 과정을 밟고 있으며 뉴욕 스타인웨이, 인디애나대, 메릴랜드대에서 피아노 테크니션으로 일해 왔다.
<이병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