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 북 인권침해에 깊은 우려”
2004-01-19 (월) 12:00:00
마이클 영(사진) 미 국제종교자유위원회 위원장은 “부시 대통령은 북한의 심각한 인권침해와 종교탄압에 깊은 관심과 우려를 갖고 지켜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영 위원장은 27일 UCLA에서 열리는 북한 인권 및 종교 문제에 관한 청문회에 참석하기 앞서 15일 가진 본보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부시 대통령과의 면담내용을 공개할 수 없으나 북한에 관한 상당히 많은 내용을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영 위원장은 북한의 인권유린과 종교탄압이 매우 심각한 상황에 이르렀다며 위원회는 이같은 문제들을 국제적인 이슈로 부각시키면서 북한 당국에 개선조치를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탈북자 문제에 관해 “우리는 이미 이 문제에 관해서도 깊은 관심을 갖고 이들의 인권이 보장되도록 노력해 오고 있다”면서 “특히 중국 당국에 이들을 난민으로 보호해 줄 것을 기회가 있을 때마다 강조해 왔다”고 말했다. 그러나 영 위원장은 “이같은 문제들을 해결하는데 김정일 정권의 교체가 필요하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위원회는 그같은 일에 관여하거나 말할 입장이 아니다”라고 답을 피했다.
영 위원장은 이번 청문회가 열리는 것과 관련, “매우 중요한 사안들을 미국 내 최대 한인밀집 지역에서 다룬다는 것 자체가 큰 의미로 많은 한인들이 북한문제에 관심을 갖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뉴욕과 시카고 지역에서도 청문회가 열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