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정지원 기자> 한국 제주도 감귤 주스와 감귤 초콜릿이 태평양을 건너 미주 대륙에 온다.
제주도 제30차 총회에 참석하고 있는 미주 한미 식품상총연합회(회장 구군서)는 14일 열린 ‘미주 식품상 총연합회 상품전시회’에서 감귤 주스와 초콜릿을 미국과 캐나다 지역으로 수입키로 결정했다.
구군서 식품상총연합회장은 미국과 캐나다에 있는 식품상총연합회 산하 식품협회에 각각 한 컨테이너씩 일단 수입키로 했다며 이르면 올 봄부터 제주도의 특산품인 감귤 주스를 뉴욕을 비롯한 미국 각 도시에서 맛볼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구 회장은 특히 식품업계 경우, 지금까지 대부분 말로만 모국 상품 구매를 추진해 왔지만 이번만큼은 미주 식품인들이 모두 단합된 마음으로 제주 감귤 상품을 수입하기로 결정했다며 이번 제주 방문은 미주 식품인들의 위상을 높이고 ‘모국 사랑’을 실천하는 뜻깊은 자리였다고 평가했다.
감귤 주스와 감귤 초콜릿은 제주도 지방개발공사(사장 서철근)를 통해 미국과 캐나다로 수입된다.
제주도 지방개발공사 양영식 본부장은 제주도 감귤 상품의 해외 수출은 이곳 농민들에게 상당한 자긍심과 희망을 심어줄 것이라며 비록 양은 많지 않지만 이번 수출이 제주도 경제에 미치는 심리적인 파급효과는 엄청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제주도 감귤은 신고 배, 진영 단감과 함께 미국으로 수출되고 있는 한국산 3개 과일중 하나다.
한편 이날 전시회에는 이광규 재외동포재단 이사장과 김경택 제주도 주무 부지사가 참석, 모국 상품 구매를 단행한 식품상총연합회측에게 감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