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LA 중간주택가작년 최대상승

2004-01-14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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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은 모기지 금리와 주택 수요 증가로 지난 해 LA카운티 중간 주택가격이 역대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13일 부동산 조사기관인 데이터퀵에 따르면 지난해 LA 카운티 중간 주택가격은 31만9,000달러로 전년의 26만2,000달러에 비해 21.8% 증가했다. 이는 지난 89년의 18.2% 상승률을 능가하는 역대 최고 기록이다. 주택 판매량도 지난 해 LA 카운티에서 12만5,907채가 팔려 전년대비 3.9% 증가하면서 89년이후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데이터퀵은 올해 LA 카운티 중간 주택가격과 판매량이 모두 상승세를 유지하겠으나 지난해 수준에는 미치지 못할 것이라며 가격 상승 둔화 추세가 올 2분기부터 시작될 것으로 전망했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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