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아메리카은행(행장 유재승)이 우수 한인 인재들을 지원하기 위해 기금 100만 달러 규모의 ‘우리장학재단’(가칭)을 설립한다.
한인은행이 장학재단을 설립하기는 지난 2001년 발족된 나라은행의 장학재단에 이어 두 번째다.
우리은행 관계자에 따르면 우리장학재단은 한인 고등학생 중 매년 50명을 선발해 1년에 2,000달러씩의 장학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은행은 올해부터 향후 10년간 은행수익 가운데 연 10만 달러 정도씩을 출연, 모두 100만 달러의 장학 기금을 조성한다는 방침으로 내달까지 주정부 당국에 재단 등록신청 절차를 마칠 예정이다.
은행은 또 재단이 설립되는 대로 한인사회 각계 인사를 포함한 장학위원회를 구성, 올 하반기부터 장학생 공모 및 선발에 들어가 오는 11월 또는 12월 중 1기 장학생을 확정할 계획이다.
선발대상은 뉴욕과 뉴저지, 버지니아, 메릴랜드 등 우리은행 지점망이 소재 한 지역의 한인 고등학생들로 학교성적, 생활환경, 경제수준 등을 고려해 장학생으로 선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은행측은 이같은 우리장학재단 설립 계획을 오는 27일 ‘창립 20주년 기념식’에서 상세히 발표할 예정이다.
은행 관계자는 지난 20년 동안 동포들의 뜨거운 관심과 성원 속에서 성장해 온 데 대한 보답으로 경영성과의 일부를 사회에 환원키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84년 상업은행 간판으로 맨하탄에 문을 처음 연 우리아메리카는 지난 20년동안 동포들을 대상으로 영업을 해오며 현재 뉴욕 및 뉴저지, 버지니아 등에 11개의 지점을 갖추고 있다.
<김노열 기자>nykim@korea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