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인청과협 내분 심화
2004-01-08 (목) 12:00:00
도.소매업자 갈등, 추석맞이잔치 결산보고 등
뉴욕한인청과협회(회장 이세목)가 도매업소와의 운송·소매업자들의 갈등, 추석맞이대잔치 결산 보고 등으로 내분을 겪고 있다.
청과협회는 오는 9일 예정됐던 이사회가 갑자기 취소되고 회원들사이에서 집행부 책임론이 제기되는 등 어수선한 상황이다.
협회는 지난해 12월 이사회에서 갈등을 빚어온 한인 운영 K도매업소에 대한 불매운동 및 시위를 하기로 의결했으나 당시 이사회의 성원에 대해 재의가 거론되면서 9일 이사회를 열 계획이었다.그러나 이사회 재의에 대한 반론이 내부에서 다시 제기돼 이사회를 취소할 것으로 알려졌다.
협회의 한 이사는 도매업소에 대한 처리 문제와 추석맞이 대잔치 결산 문제가 다시 제기될 것을 우려해 취소하는 것 같다며 집행부가 회원들의 입장에서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것에 대해 불만이 많다고 전했다.
문제의 이 도매업소는 외상 거래를 해온 소매업자들에게 소송을 제기하고, 소액의 외상값에 대한 지불 지연에도 즉시 컬렉션 에이전시에 넘기는 등 소매업자들과 심한 갈등을 야기했었다. 그러나 최근 이 도매업소는 협회 사무실앞에 사과문을 부착했다.
한편 협회는 그동안 도매업소와 소매업자들간의 갈등에 중재를 해왔으나 미온적이라는 비판을 받았었다. 이세목 회장은 가능한 조용히 무난하게 해결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김주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