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건강칼럼] 등 통증

2003-12-29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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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 통증은 목 통증과 허리 통증에 비해 적게 나타나는 현상으로 디스크나 신경이 눌리는 현상이 목과 허리에 비해서 많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움직이는 게 제한되어 있고 갈비뼈와 연결이 되어 있어 안정감을 주기 때문입니다. 등 통증은 목과 허리통증과 같이 일반적이지만 더 적게 나타나면서 통증의 정도가 목과 허리에 비교하면 적게 나타납니다. 그러나 종종 이러한 통증이 장기간 지속된다면 자세의 불균형이 올 수 있습니다. 금방 통증을 호소한다면 그것은 대개 근육통이든지 아니면 골다공증으로 인한 척추의 부러짐일 수 있습니다.

연령층으로 볼 때 어린이들이나 청년층에서는 척추가 옆으로 굽는다든지(척추만곡) 또는 등의 커브가 너무 심한 경우가 많습니다. 슐만 질병은 커브가 너무 심한 경우와 육안으로 보기에는 비슷하지만 연령층은 대개 13세에서 17세 정도에서 남, 녀 모두에게서 볼 수 있으며 중간 등의 통증으로 피로를 많이 호소하는 경우입니다.


이 질병의 원인은 성장기 성장 팔의 충격으로 인하여 성장하는데 장애를 줌으로써 생기는 것입니다. 물론 자세와 연령에서 구분이 될 수 있지만 근본적으로는 X-Ray를 찍어 봄으로써 확인 될 수 있습니다. 치료방법으로
는 디스크라든지 신경이 눌리는 경우는 드문 현상이고 대개의 경우는 스트레칭과 근육강화운동이 필요하고 보호대도 필요합니다.

성인인 경우에는 장기간 앉아서 하는 작업을 함으로써 만성적인 자세 불균형으로 인해 생기는 경우가 많은데 책상에서 일을 함으로써 더 심해지고 활동을 함으로써 풀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척추만곡인 경우도 있습니다.

드문 경우지만 젊은 남자들에게서 주로 나타나는 질병으로 아주 국부적인 중간정도의 통증을 호소하면서 밤이면 더 심하고 아스피린으로 통증이 가라 않는 경우는 X-Ray를 찍어 확인해야 합니다. 치료방법으로는 스트레칭과 근육강화운동이 필수적이고 척추교정과 보호대가 필요합니다.

노년층의 경우에는 골다공증으로 인한 척추의 부러짐이 주된 원인입니다. 심한 기침, 발을 잘못 디딤으로 인해 심하게 몸이 앞으로 젖혀짐으로 인한 엉덩방아를 찢는 경우 등으로 인한 부러짐이 흔합니다. 척추가 부러지는 또 다른 경우로는 말기 암인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치료방법으로는 골다공증으로 인해 심하지 않게 척추가 부러지는 경우 초기에는 대개 휴식과 딱딱한 보호대 그리고 진통제 등으로 치료를 할 수가 있고 만성적인 경우에는 물리치료와 운동을 겸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문의:718-445-6477

(배학수 통증 및 척추신경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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