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증 급성호흡기증후군에 무방비
2003-12-04 (목) 12:00:00
미국은 중증 급성호흡기증후군(SARS)의 창궐에 대비한 준비를 갖추지 못했다고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경고했다.
루이빌대학 연구팀은 지난 1일 CDC의 의뢰로 작성한 보고서를 통해 전염병 전문의, 간호사 등 심각한 의료인력 부족과 함께 주 및 지방당국의 보건예산 감축으로 인해 사스와 같은 돌림병이 발발할 경우 갑작스런 위기상황이 초래될 수 있다며 확산 방지가 가능할 돌림병이 보건당국의 사전대비 소홀로 급속히 확산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지난 2월 아시아에서 발생한 SARS는 캐나다 등 세계 25개국으로 퍼져 약 8,000명이 감염되고 이중 약 780명이 사망했다. 미국에서는 164명이 감염됐으나 사망자는 없었다고 CDC가 지난 10월 발표한 바 있다.
보건 관리들은 사스 확산을 성공적으로 저지했으나 언제든지 재발할 가능성이 남아 있으며 특히 올해의 경우 독감이 예년보다 심해 사스 재발 가능성도 높아졌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