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할러데이 샤핑시즌…바겐을 찾아서

2002-11-29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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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마리요 프리미엄 아웃릿

세계 명품 한자리에…반품여부 꼭 체크


카마리요 프리미엄 아웃릿은 최고급 디자이너 브랜드 스토어가 모여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남가주에서는 유일하게 베르사체 매장이 이 곳에 있으며 세계적인 브랜드 네임인 휴고 보스, 런드리, 리즈 클라이번, 차터 클럽, 페리 엘리스 아웃릿도 이곳에 위치해 있다. 한인들이 선호하는 폴로, 랠프 로렌, 앤 클라인, 앤 테일러, 바나나 리퍼블릭, BCBG, 바니스 뉴욕, 캘빈 클라인, 다나 캐런 등의 매점이 성업 중이며 아웃도어 의류점인 팀벌랜드, 타미 힐피거, 밴 호센과 식기 브랜드 네임의 대명사 미카사 등 120여개 점이 입주해있다. LA에서 1시간 거리에 위치한 카마리요 프리미엄 아웃릿은 옥외형으로 매우 넓다. 간편한 옷차림과 편안한 신발은 필수.


주말은 자동차를 주차할 수 없을 정도로 붐비지만 평일은 거의 사람들을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한산하기 때문에 가능하면 평일에 방문하는 것이 시간적 여유를 가지고 명품들을 둘러 볼수 있는 지혜다.
아웃릿에 도착해서는 오랜 시간 끈기 있게 매장을 돌아다니며 자신이 원하는 제품을 정확하게 골라낸다.


전화나 웹사이트 등을 통해 아웃릿 스토어 정보를 파악하고 떠나면 좋다. 현장에서 갈팡질팡하다가 시간만 낭비하고 진작 필요 없는 것만 구입하고 허탈하게 돌아오는 경우가 허다하다.

매장에서 ‘마지막 세일품’(Last Sale)이라고 쓰여 있는 상품은 반품이나 교환이 되지 않으므로 꼼꼼히 살펴보고 구입한다.
카마리요 아웃릿은 소비자들의 인기가 높아지자 최근에는 샤핑뿐 아니라 엔터테인먼트 기능의 관광명소로 부상하고 있으며 아웃릿용 재고상품 외에도 신상품을 전시, 다양한 상품을 제공함으로써 샤핑객들의 구미를 당기고 있다. 운전은 좀 해야하지만 그럴만한 가치가 있는 아웃릿이다.

<백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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