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론은 30년 고정으로 받아 페이먼트는 15년 짧게”

2002-08-22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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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의 전망이 확실치 않으면 일단 30년 론을 받고, 페이먼트를 정해진 액수보다 더 많이 해서 빨리 갚아버리는 방법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BWA 모기지’의 플로이드 월터스는 “자신의 고객중 상당수가 론은 30년으로 받아서 월페이먼트는 15년론 스케줄에 따라 갚는다”고 소개하며 “수입 전망이 확실치 않은, 주로 스몰비즈니스 소유주들이 이 방법을 선호한다”고 말했다.

론 받는 사람 입장에서는 선택의 여지는 넓어지나, 15년 론을 받을 때보다 적용 이자율 차이로 10만달러대출시 월40달러의 이자로 더 낸다.
그러나 원금이 15년 론 스케줄에 따라 듬뿍 듬뿍 깎여 나가기 때문에 15년론이 30년론에 대해 갖는 이점을 최대한 이용하게 되는 셈이다. 즉, 30년고정으로 10만 달러를 빌린 사람이 30년 대신 15년고정(이자율5.86%)론을 받았다고 가상하여 그 스케줄에 따라 월836.31달러씩 갚아나가면 30년짜리 론을 16년도 안돼서 완전하게 갚게 된다.

이 기간중 낸 이자는 총 160,378달러로 30년 론 스케줄 대로 갚을 때(총 이자는 226,125달러)보다 65,747달러를 절약하게 된다. 원금이 팍팍 깍이는 효과를 보는 것이다. 그러나 처음부터 15년론을 받을 때(총 이자는 150.536) 보다는 지불이자가 약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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