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구입전 우선순위 정하라

2002-08-15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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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셀러 주도 마켓 주택마련 요령

캘리포니아의 주택가격이 치솟고 있지만 모기지 금리가 내려가면서 주택구입의 열기는 식지 않고 있다. 현재 시장의 상황은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전형적인 셀러스 마켓.

바이어들을 위해 전문가들이 내놓은 기본적인 제안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구입하려는 집에 대해 확실히 결정한다. 방은 몇 개가 필요하고 면적이나 주변 환경 등을 미리 고려한 뒤 어느 정도의 자금을 동원할 수 있는지 엄밀히 파악한다.

▲크레딧 리포트를 정확히 파악하라. 마음에 드는 집을 발견하고 거래조건이 맞는다고 해도 크레딧 리포트의 작은 결점이 모든 기회를 날려 버릴 수 있다.

▲집을 찾기 전에 사전 융자승인을 얻는다. 집을 구입하는데 동원할 수 있는 금액을 정할 수 있고 향후 오퍼에 도움을 준다.


▲에이전트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자세하게 설명한다. 특히 마켓에 나와있는 매물이 많지 않을 때일수록 에이전트와의 협조는 필수이다. 유능한 에이전트일수록 시장에 나온 매물의 동향과 시시각각 변하는 정보에 빠르게 반응하고 있기 때문에 능동적인 협조관계를 유지한다.

▲인터넷을 통해 별도의 리스팅을 항상 확인하고 마켓 조사를 철저히 한다.

▲요즘처럼 가격이 상승된 주택시장에서 ‘완벽한’ 매물을 찾기는 쉽지 않기 때문에 주택선정의 우선순위를 정하고 최대한 그것에 맞춰 진행한다.

▲집을 사고 융자서류에 서명하기에 앞서 최종적으로 전문적인 점검을 받도록 한다. 이러한 과정을 거치지 않으면 나중에 집의 숨겨진 결점으로 곤란을 겪게 된다.

▲이왕 집을 사기로 마음먹었다면 위의 사항들을 모두 점검한 뒤 결정을 내리는 것이 중요하다.
<이재진 기자>
jjrh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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