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주택신축 둔화

2002-07-25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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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월 연율 167만2,000채 전원대비 3.6% 감소

지난 6월 주택건설 활동인 다소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상무부는 6월 신규 주택건설 건수는 계절적 요인을 감안한 연율로 167만2,000건을 기록, 전달에 비해 3.6%가 감소했다고 밝혔다.

상무부에 따르면 단독주택은 연율로 2.9% 감소했고 아파트를 포함한 다세대 주택은 연율로 6.9% 줄어든 28만5,000채였다.


그러나 향후 건설 경기를 가름해주는 건물 신축허가 건수는 연율로 계산해 1.4% 증가한 170만채로 나타나 3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이는 수개월째 지속되는 최저 수준의 모기지 이자율에 힘입어 당분간 주택 경기가 계속 호조세를 보일 것임을 암시해 주는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한편 전국 주택건설자협회(NAHB)는 7월 주택시장 지수가 6월의 60에서 61로 상승, 최고 수치 기록을 또다시 경신했다고 밝혀 주택시장은 여전히 견고한 것을 나타났다.

NAHB의 개리 가진스키 회장은 "낮은 이자율과 주택 소유에 대한 잠재적 투자가치 상승 등이 첫 주택 구입자들의 구미를 돋우고 있다"면서 "이로 인해 대부분의 지역에서 주택 공급의 부족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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