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최저이자 시대 재융자 붐

2002-07-11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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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주동안 지속되는 최저 수준의 낮은 이자율로 6월말 재융자 신청건수가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부동산 융자 업계에 따르면 지난주 남가주 지역 30년 고정 모기지 이자율은 6.15%(1포인트)를 기록, 1년전의 7.14%보다 무려 1% 가량 하락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최저를 기록했던 6.12%에 근접하는 수치이다. 이에 따라 불과 6개월만에 다시 재융자를 시도하는 사람들도 있다.

융자 관련 잡지인 ‘전국융자뉴스서비스’의 얼 피티 부사장은 “증권시장이 고전을 면치 못하면서 모기지 이자율이 최저수준을 지속하고 있다”며 “더이상 내려갈 것 같지는 않다”고 말했다.

전미모기지은행협회(MBAA)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덕 던컨은 전국적으로 6.25%선 이하로 떨어지기는 힘들 것이라고 내다보면서 재융자를 신청했다면 지금이 이자율을 락인할때라고 조언했다. MBAA는 내년에는 이자율이 7.4%대로 크게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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