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FHA론 상환연체 심각

2002-06-20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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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분기 저소득층을 위한 연방주택청(FHA)의 융자 연체율이 전분기에 비해 다소 줄어들기는 했으나 아직 심각한 수준에 머물고 있다고 전국 모기지 뱅커협회(MBA)가 밝혔다.

협회에 따르면 올 1·4분기 FHA 주택 융자 연체율은 지난해 4·4분기의 11.29%보다 소폭 줄어든 11.23%를 나타냈다. 그러나 일반융자, FHA, 참전용사 융자등 전체 주택 융자의 연체율은 4.65%보다 0.28%나 많아 졌다.

FHA 융자 연체율이 아직 높은 수준에 머물고 있는데 대해 MBA는 FHA의 좋은 고객들은 재 융자를 통해 일반 융자로 바꾸고 있고 크레딧이 좋은 FHA 융자 신청자들 역시 일반 은행에서 가로채 가기 때문에 일반 은행 융자가 힘든 사람들만이 FHA 융자를 받는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FHA의 변동이자율 고객들의 연체율이 14.29%로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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