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세컨드홈 판매 줄어

2002-06-06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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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휴가용 별장 및 투자용 부동산(세컨드 홈)의 판매가 다소 감소했다고 전국 부동산협회(NAR)가 최근 밝혔다. 반면 가격은 크게 올랐다.

NAR이 2년마다 한번씩 발표하는 ‘홈바이어스 셀러스 프로파일’에 따르면 2001년 단독 세컨드 홈의 판매는 최고치를 기록했던 1999년의 37만7,000보다 4.8% 가량 줄어들었다. 그러나 이는 조사가 시작된 1989년 이후 두 번째로 많이 팔린 수치이다.

이에 반해 가격은 계속 올라간 것으로 나타났다.


2001년 세컨드 홈의 중간가는 16만2,000달러로 2년전 12만7,000달러보다 26.8%가 상승했다.

NAR의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세컨드 홈의 판매 감소에 대해 "2001년의 불경기 영향으로 투자시장인 세컨드 홈 마켓이 다소 위축된 것"이라면서 "세컨드 홈에 대한 관심은 아직 높아 올 하반기 들어 다시 판매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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