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90년대 주택소유율 40년만에 최고수준

2002-05-09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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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0년대 주택 소유율이 50년대 이후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USC와 비영리 패니매 재단이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베이비부머 세대들의 주택구입으로 전국 주택 소유율이 90년대 들어 최고에 달했다. 베이비부머 세대들의 연령이 35~44세에서 45~55세로 높아지면서 주택 소유율은 66.2%에서 75.3%로 증가했다.

또 주택 소유율의 증가는 소수계 주택 구입이 크게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미국내 주택 소유주 수는 1990년 1,080만명에서 2000년 6,900만명으로 증가했다. 소수계는 80년대 27%에서 40%로 늘었고 캘리포니아와 하와이에서 가장 큰 폭 증가인 95%를 기록했다. 또 뉴욕은 소수계 주택 소유주가 80% 늘었다.

전문가들은 실업률의 감소, 낮은 이자율, 정부 및 주택 관련 업계의 노력 등을 원인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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