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수계-저소득층 주택융자에 불리
2002-04-25 (목)
전국 규모의 대형 은행들의 부동산 시장 진출이 소수계 또는 저소득층 주민들의 주택융자 기회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국 커뮤니티 재투자연합(NCRC)이 최근 연방의회 지도급 인사들에게 보낸 서신에서 경고했다.
NCRC의 존 테일러 회장은 “각종 금융업무를 처리하는 ‘원스탑 샵’ 서비스를 갖춘 대형 은행들이 부동산 업무까지 겸하면 낙후된 지역과 소수계 주택 소유자 및 저소득 가정에 대한 서비스를 게을리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서신은 켄 칼버트 하원의원(공화·캘리포니아)과 웨인 알라드 상원의원(공화·콜로라도)에게 보내졌다.
이들 두 의원들은 전국부동산협회(NAAR)의 지지를 받아 대형 은행들의 부동산 중개 및 관리회사 소유를 인정하려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및 재무부의 최근 움직임에 제동을 거는 ‘부동산 공동체 선택법’안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