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소수계-저소득층 주택융자에 불리

2002-04-25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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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형은행 부동산 시장 진출

전국 규모의 대형 은행들의 부동산 시장 진출이 소수계 또는 저소득층 주민들의 주택융자 기회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국 커뮤니티 재투자연합(NCRC)이 최근 연방의회 지도급 인사들에게 보낸 서신에서 경고했다.

NCRC의 존 테일러 회장은 “각종 금융업무를 처리하는 ‘원스탑 샵’ 서비스를 갖춘 대형 은행들이 부동산 업무까지 겸하면 낙후된 지역과 소수계 주택 소유자 및 저소득 가정에 대한 서비스를 게을리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서신은 켄 칼버트 하원의원(공화·캘리포니아)과 웨인 알라드 상원의원(공화·콜로라도)에게 보내졌다.

이들 두 의원들은 전국부동산협회(NAAR)의 지지를 받아 대형 은행들의 부동산 중개 및 관리회사 소유를 인정하려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및 재무부의 최근 움직임에 제동을 거는 ‘부동산 공동체 선택법’안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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