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세계 한인부동산업자 총연맹’ 만든다

2002-01-17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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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한인 부동산중개업자들의 부동산 정보를 수시 교환, 연결할 수 있는 국제 모임이 결성될 전망이다. 한국의 이종열 전국 부동산중개업협회장은 지난달 협회 결성 준비차 LA를 비롯해 뉴욕 등 한인 부동산중개인들이 많은 도시를 잇달아 방문, 한민족 협회 결성 가능성을 타진했다.
이종열 회장은 3월 말 가칭 ‘세계 한인 부동산중개업자 총연맹’을 발족할 계획이다.

이종열 회장은 LA에서 미주 한인 부동산중개업협회 남문기 회장과 협회 결성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회장은 세계 한인 부동산중개업자 총연맹의 발기 목적에 대해 "전 세계 한인 부동산중개업자간의 정보 공유 및 업무 협력"이라고 밝히고 "한·미·일·호주·뉴질랜드·인도네시아 등 전 세계 18개국에 산재한 한인 부동산 중개업자들이 막강한 정보 네크웍으로 세계 부동산 시장의 주축이 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86년 부동산 거래 질서를 확립하고 중개업자의 자질을 향상한다는 취지로 설립된 한국의 전국 부동산중개업협회는 현재 총 회원 4만여명에 서울 중앙회를 중심으로 전국 16개 시·도지부 및 236개 시·군·구 지회 등으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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