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주택관리 요령

2001-12-27 (목)
크게 작게

▶ 우기 물받이 관리 신경써야

처마 밑의 물받이는 지붕의 빗물이 마당으로 직접 흘러 들어가 건물 기초가 잠기고 벽이 과도하게 젖는 현상을 막아준다. 요즘 같은 우기에는 물받이를 자주 청소해 주고 배수구가 막혔는지를 확인해 주는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우선 물받이에 떨어진 낙엽 등의 이 물질을 제거해주고 물 호스로 물받이 내부를 깨끗하게 씻어 내린다. 또 물받이가 새는 곳이 없는지를 확인하고 적당한 경사를 유지해 물이 한곳에 고이는 현상이 없도록 한다.
물이 새는 부분이 발견되면 물받이가 완전히 마른 후 주변을 걸레로 잘 닦아준 다음 실리콘 코킹 등으로 잘 메워주면 된다.

또 주변에 큰 나무가 있을 경우에는 물받이를 자주 점검해야 한다. 바람이 날린 낙엽들이 물받이의 물 흐름을 막아 물이 넘치는 경우가 많을뿐더러 비가 그친 후에도 물이 오랫동안 고여 있어 물받이를 부식시킬 수 있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