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휴가용 2차 주택 구입 투자 가치는

2001-11-15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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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동산 Q&A

<문>
지난 여름 한달 동안 2,400달러를 주고 호숫가의 한 별장 같은 집을 렌트해 아이들 셋과 휴가를 보낸 적이 있었다. 요즘 휴가를 보낼 수 있는 별장을 한 채 살까 하는데 투자가치가 있는지 궁금하다. 우리는 호숫가 근처의 부동산을 원한다. 겨울에는 스키도 즐길 수 있는 좋은 지역이다. 그렇다고 그다지 부유한 살림은 아니다. 휴가용 2차 주택을 구입하면 투자 가치가 있는가.

<답>
아니다. 휴가용 별장을 구입해 적당한 이익을 보는 경우도 있겠지만 대부분은 재정적으로 그 곳에 돈이 묶여 어려움을 겪는다. 한 달간 별장 대여비용 2,400달러는 아무 것도 아니다. 2차 주택으로 별장에 투자하면 이보다 훨씬 많은 돈이 관리비로 나간다는 생각을 해야 한다. 별장을 구입해 휴가철이면 빌려줘 수입을 볼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귀하 개인이 별장을 사용하고 싶어도 마음대로 사용할 수는 없다. 미안하지만 별장은 이익을 남길 수 있는 투자방식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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