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아들집 코사인, 내집 융자 거부 당해

2001-11-15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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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동산 Q&A

<문>
6년전 집을 사려는 아들을 위해 코사인을 해주었다. 최근 재혼을 했는데 지금의 남편과 공동 이름으로 집을 구입하려고 한다. 얼마전 모기지 융자회사에 융자 사전승인을 요청했더니 코사인 해준 아들의 모기지 26만달러가 있기 때문에 융자를 더 이상 해줄 수 없다는 것이다. 크레딧은 아주 좋지만 융자회사에서는 나의 부채가 너무 많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밝혔다. 지금의 남편은 미술가로 고정 인컴은 없다. 내 수입으로도 집을 구입할 수 있으려면 아들 집 모기지에서 내 이름을 빼야 하는데 방법이 없는가.

<답>
안타깝게도 아들의 집 모기지에서 귀하의 이름을 뺄 수 있는 방법은 거의 없다. 조언을 한다면 융자회사에 전화를 걸어 아들이 지난 6년 동안 모기지 페이먼트를 했다고 설명을 하고 이름을 빼달라고 요청해 보는 것이다. 주변 사람들을 도와주려고 코사인을 했다가 어려움을 당하는 일반적인 사례라고 하겠다. 우선 아들에게 재융자를 하도록 권하는 것이 좋겠다. 요즘 같은 이자율이라면 재융자를 해서 아들의 월페이먼트를 낮출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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