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부동산정보 웹사이트 개설

2000-07-06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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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감정원, 외국인*한인위한

한국 건설교통부 산하기관인 한국감정원에 설치된 부동산정보센터(KREIC: Korea Real Estate Information Center)가 본국 부동산에 관심있는 해외 동포들의 편의를 위해 해외부동산정보센터 웹사이트(www.kreic.com)을 개설, 이달초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본국 부동산정보센터 지성철 팀장은 "한글과 영문으로 읽을 수 있는 웹사이트를 개설해달라는 동포들의 요청이 있어 이 웹사이트를 개설하게 됐다. 이로써 동포들의 본국 부동산 투자와 국내부동산 처분 및 취득 활동을 보다 효율적으로 지원할 수 있게 됐다"고 지난달 28일밝혔다.

지 팀장은 "한인 및 외국인의 본국 부동산 투자가 안정적인 외자유치 수단이 되는 등 본국 경제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본다"면서 "재외동포와 외국투자가에게 국내 부동산의 국제적 상품성을 비교 분석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이번에 웹사이트 개설한 목적"이라고 덧붙였다.


지 팀장에 따르면 한인 및 외국인들의 본국부동산 투자에 대한 관심은 갈수록 높아져 지난해 부동산정보센터 개소 이후 15개월 동안 인터넷 총접속건수는 51,262건을 기록했는데 건당 평균접속시간은 6분이며 해외이용률이 51%를 차지한다.

이 웹사이트는 본국의 경제전망(대외경제정책연구원·삼성경제연구소 제공), 부동산 관련 제도(건설교통부 제공), 부동산 관련 세제(안진회계법인 제공), 부동산 경제 동향 및 전망(대한주택공사·한국토지공사·한국주택은행 제공), 지역 분서 및 공시지가(한국감정평가업협회 제공), 매물정보(건설업체·정부투자기관·지방자치단체 등 제공), 외국인대상 중계업소 정보(전국부동산중개업협회 제공), 부동산정책 현안 정보(건설교통부 제공) 등이 총망라돼 있으며 부동산 업계와 한국자산관리공사 등으로부터 수집한 기타 정보도 알려준다.

이 웹사이트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www.kreic.com’을 직접 클릭해 국문과 영문 가운데 하나를 선택할 수도 있고, 건설교통부 홈페이지(www.moct.go.kr)에 접속한 다음 토지국 홈페이지에서 부동산 정보센터를 선택하거나, 한국감정원 홈페이지(www.kab.go.kr)에 접속한 다음 부동산정보센터 배너를 선택하면 된다. ‘yahoo’, ‘lycos’, ‘usaol’ 등 27개 검색엔진을 통해서도 접속할 수 있다.

한글 서비스는 부동산정보센터를 통해 기존의 외국투자자들에게 영문으로 제공하는 정보와 동일하게 구성하되 특히 한인들을 위해 ‘재외동포의 출입국과 법적 지위에 관한 법률’ 등 관계법들도 제공된다.

해외부동산정보센터는 외국인에게 종합적인 투자정보를 제공하고 외국인의 본국내 부동산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한국감정원 산하기관으로 지난해 3월 설치됐으며 한인들을 위한 투자상담에도 응하고 있다. 문의: 서울 (02) 557-3917, 팩스 (02) 555-11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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