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냉전(New Cold War)은 이미 시작됐다.” 역사학자 니얼 퍼거슨이 2019년 뉴욕타임스 기고문을 통해 한 주장이다. 이 신냉전이란 개념은 이 때만 해도 미국과 중국의 …
[2023-04-17]성경의 창세기,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생육하고 번성하고 땅에 충만하여 땅을 정복하고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는 축복을 주신다고 했다. 그런데 지구 어떤 땅에서는 많은 사람들, 아이들…
[2023-04-15]“4월은 가장 잔인한 달/죽은 땅에서/라일락을 키워내고/추억과 욕정을 뒤섞고/잠든 뿌리를 봄비로 깨운다.”누구나 한 번쯤 들었을 토마스 엘리엇(Tomas S.Eliot)의 장편시…
[2023-04-15]내가 묵고있는 호텔방에서 커튼을 열면 왼쪽으로 우뚝 솟은 남산타워가 보인다. 15층이어서 시야를 방해하는 건물이 적으니 뭣보다도 하늘이 시원하게 열려 보기 좋다. 남산 아래론 남…
[2023-04-15]코비드-19 국가비상사태가 지난 10일 공식 해제됐다. 조 바이든 대통령이 연방 상·하원에서 초당적으로 통과된 비상사태 종료요구 결의안에 서명함으로써 이루어진 조치로, 지난 3년…
[2023-04-14]LA 한인타운 중심부인 올림픽 블러버드와 놀만디 애비뉴 교차로에 추진돼온 ‘코리아타운 게이트웨이’ 건립 프로젝트가 본격 진척되고 있다는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다. ‘올림픽 게이트웨…
[2023-04-14]우리 국민의 애창곡의 하나는 ‘봄날은 간다’이다. 가사 자체가 약간의 풍을 쳐서 풀어보면 제법 심오한 분위기도 느껴진다.꽃이 피면 같이 웃고/ 꽃이 지면 같이 울던/ 알뜰한 그 …
[2023-04-14]“지구는 푸른 빛깔이었다.” 인류 최초로 우주에서 지구의 모습을 본 유리 가가린이 남긴 말이다. 옛 소련의 공군장교였던 그는 1961년 4월12일 우주선 보스토크 1호를 타고 지…
[2023-04-14]지난 주 퀸즈에서 스킨케어샵을 운영하는 고객을 만났다. 그분이 대화 도중 “인공지능 때문에 우리 직업도 없어진다면서요?”라고 물었다. ‘어떤 직업이 사라질 것인가?’는 챗GPT …
[2023-04-14]그리스 신화에는 신들로부터 독특한 형벌을 받은 인물이 등장한다. 고대 그리스의 도시국가 코린트의 왕인 시시포스이다. 대단히 기민한 그는 너무 나서다가 신들의 미움을 샀다. 신들을…
[2023-04-14]1991년 옛 소련이 붕괴된 후 옛 소련 해군을 넘겨받은 러시아 해군은 유지비를 감당하지 못해 주력 함선들을 헐값에 내다 팔았고 새 군함 건조를 중단했다. 당시 키예프급 항공모함…
[2023-04-13]2023년 4월8일에 고 황기환 애국지사가 100년 동안 잠들어있던 뉴욕시 퀸즈 보로 매스패스의 마운트 올리벳 공동묘지를 떠나 죽어서도 잊지 못하던 조국으로 돌아갔다.그분이 생전…
[2023-04-13]세계 최대 인구를 가진 거대국가인 중국은 축구를 너무 못한다. 마지막으로 월드컵에 나간지가 언제인지 까마득할 정도이고 피파 랭킹에서는 오만과 우즈베키스탄 그리고 가봉보다도 낮다.…
[2023-04-13]화장실만큼 우리 삶에 중요한 장소도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누구나 하루에 너댓 번은 반드시 들려야하는 곳이 화장실이다. 시간으로 치면 하루 이삼십 분, 연간 5-7일 정도, 한…
[2023-04-13]‘천망회회 소이불루(天網恢恢 疎而不漏)’ 노자의 도덕경에 나오는 문구다. 하늘의 그물은 굉장히 넓어서 엉성해 보이지만 결코 놓치지 않는다는 뜻이다. 악행을 저지르면 언젠가는 반드…
[2023-04-13]자신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조차 모르는 상대와 어떻게 협상을 해야 할까?바로 이것이 바이든 대통령이 맞닥뜨린 문제다. 공화당은 국가부채한도를 올리기에 앞서 그들의 요구부터 수용해…
[2023-04-12]LA 한인타운에 거주하는 지인은 요즘 가까운 거리도 절대 걸어다니지 않는다고 한다. 주거지 인근 거리에서는 마리화나 냄새가 진동하고 수일 간격으로 총격과 칼부림 사건이 들려온다.…
[2023-0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