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7년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등록된 창덕궁은 아름다운 후원과 정자로 유명하다. 미리 티켓을 구매한 100명에 한해 입장이 가능한 후원은 외부인의 입장이 까다로운 만큼 옛…
[2013-12-06]얄팍한 크레딧카드 한 장이면 언제 어디서든 원하는 물건을 얻을 수 있으니 괜히 잃어버리면 골치 아픈 현금보다 카드 휴대를 선호하게 된다. 게다가 지갑 속에 두툼한 현금들보다는 날…
[2013-12-06]▲4월29일(월) 팜플로나(Pamplona)까지 20km 걷다 새벽이 나를 깨웠다. 배낭을 둘러멘다. 무겁다. 울타리 너머로 던져버리면 딱 좋겠다고 중얼거리다가 마음을 고쳐먹는…
[2013-12-06]이라크전판 ‘디어 헌터’를 연상케 만드는 흙냄새 나고 거칠도록 사실적인 러스트 벨트에 사는 블루칼러의 비참함을 그린 드라마다. 미 중산층의 몰락과 함께 전장에서 귀향한 군인들의 …
[2013-12-06]1960년대 초 뉴욕의 그리니츠 빌리지의 카페에서 노래 부르면서 근근이 연명을 한 미 포크송부활의 기수 데이브 밴 롱크를 모델로 코엔 형제가 감독한 우습고 춥고 아프고 또 쓸쓸한…
[2013-12-06]따뜻한 캘리포니아의 겨울이 고맙다가도, 흰 눈이 펑펑 내리고 손발이 꽁꽁 얼어붙는 한국의 매서운 추위가 그리울 때가 있다. 이럴 때 4계절 내내 온화한 캘리포니아에도 겨울을 만끽…
[2013-11-29]■세코야 킹스캐년 새하얀 눈을 뒤덮은 채 하늘 끝까지 뻗은 침엽수림과 향긋한 나무 냄새에 취해 볼까. LA에서 4시간가량 운전하면 도착하는 세코야 킹스캐년(Sequoi…
[2013-11-29]■편리한 위치 라스베가스 스트립(Las Vegas Strip)으로부터는 한 블락 옆에, 라스베가스 컨벤션센터(Las Vegas ConventionCenter) 바로 옆에 위치하…
[2013-11-29]크리스마스와 땡스기빙, 부활절과 핼로윈 등 각종 할러데이 시즌에 맞춰 펼쳐지는 미국인들의‘하우스 데코레이션 트레디션’은 참으로 유별나다. 부활절에는 달걀과 토끼장식들이 집 안팎을…
[2013-11-29]좀처럼 눈에 덮이지 않아 안전하면서 아직은 만추의 서정이 물씬 남아 있을 마운트 윌슨(Mt. Wilson) 언저리의 아름다운 계곡 속 오차드 캠프(Orchard Camp)를 찾아…
[2013-11-29]1803년, 미국의 제2대 대통령인 존 애덤스에 이어 토머스 제퍼슨이 제3대 대통령으로 당선 되었다. 당시 신생국이었던 미국의 지도부는 친 영국파와 친 프랑스파로 나눠졌는데 존 …
[2013-11-29]남아프리카 공화국의 국부 만델라의 파란만장한 일생을 그린 전기영화인데 준수하긴 하나 서술방식에 높낮이가 없고 많은 사람들에게 어필하게 하려고 통속적이요 보편타당한 이야기로 만들어…
[2013-11-29]너무 많은 50~60점짜리 액션영화에 나오는 제이슨 스태덤의 또 다른 판에 박은 액션영화로 볼품없는 각본은 실베스터 스탤론이 썼다. 원작은 척 로간의 소설. 스태덤의 아무 의미 …
[2013-11-29]얼마 전 LA를 출발해 북가주의 샌프란시스코를 지나, 오리건, 워싱턴으로 서부 로드트립을 다녀온 한 지인은‘그 중에 제일은 오리건’이라는 명언을 전했다. 서부 최고의 관광도시인 …
[2013-11-22]▲웨스트힐스 다운타운 뒤쪽의 웨스트힐스(West Hills)에는 포틀랜드의 일간지의 창립자인 헨리 피톡(Henry Pittock)이 건설한 호화스러운 저택인 피톡 맨션(Pitt…
[2013-11-22]다음 주로 성큼 다가온 땡스기빙 데이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연말 할러데이 시즌이 찾아왔다. 한해가 또 지나가는 아쉬움도 무시할 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연말은 …
[2013-11-22]올 연말 가까운 곳에서 골프를 즐기거나 며칠간의 골프를 겸한 휴가를 계획하고 있다면 팜 스프링스에 있는 인디언 팜스 컨트리클럽 앤 리조트(Indian Palms Country C…
[2013-11-22]오스카상을 받은 영국 배우 주디 덴치(78ㆍ그는 지난해부터 시력이 극도로 약해져 각본을 남이 읽어줘야 한다)의 심금을 울리면서도 코믹한 연기가 빛나는 입양된 아들을 뒤늦게 찾는 …
[2013-11-22]서른이 넘은 미성숙한 남자가 자기가 돈 받고 판 정자로 세상에 태어난 자식들을 만나 진짜 아버지요 어른이 된다는 포근한 코미디 드라마로 상투적이요 감상적이긴 하나 보기 즐길 만은…
[2013-1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