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퍼드대 마이클 스나이더 교수팀은 44세와 60세 전후에 인체의 혈액과 세포에서 급격한 변화를 겪는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44세의 1차 급증기에 알코올과, 카페인 대사 능력이 급격히 떨어지고 피부와 근육의 노화가 가속화된다고 발표했다. 2차 급증기인 60세에는 면역조절 기능과 대사 기능 그리고 신장 기능이 극적으로 변화하여 만성질환의 위험이 급증하는 시기라고 밝혔다.
한의학에서는 어떻게 이야기할까? 한의학에서는 나이에 따른 신체적 변화를 사계절 자연의 변화와 같다고 본다. 특히 인체의 생명 에너지인 ‘신장의 정기와 기혈’에 의해 정해진다고 보고 있고 여칠남팔( 女七男八)이론에 의해 여자는 7년 주기로 남자는 8년 주기로 변화한다고 보고 있다.
즉 여자는 7세부터 시작하여 7, 14, 21, 28, 35, 42, 49세에 인체에 큰 변화가 생기면 남자는 8, 16, 24, 32, 40, 48, 56, 64세에 큰 변화가 일어난다고 본다. 그중에서 여자 14세에 생리가 시작되는 나이이고, 28세면 체격 나이가 최고로 풍성한 나이가 된다. 35세가 되면 노화가 시작되고 42세면 흰머리가 나기 시작한다. 49세에는 임맥과 태충맥이 약해져 폐경과 함께 갱년기가 오고 아이를 가질 수 없다고 기록하고 있다.
남자의 경우 16세가 되면 신장기운이 왕성해지고 정기가 넘쳐서 음양이 조화를 이루어 자식을 둘 수 있는 나이가 되고 32세면 남성으로서 가장 건장한 시기가 되고 근육과 뼈가 매우 강한 나이가 된다. 40세 이후면 노화가 되어 기운이 내려가며 머리카락도 빠지기 시작하게 된다. 48세면 양기가 쇠약해지며 주름이 깊어지고, 56세면 간 기능의 약해짐과 함께 근육의 힘이 빠지기 시작하고 피로감이 쌓이게 된다. 64세가 되면 뼈와 근육의 노화가 빨라지고 생식능력도 상실된다고 보고 있다.
이 한의학 이론이 쓰여진 황재내경의 시대는 기원전 2~3세기 전이고 이 때의 평균나이도 지금보다 훨씬 낮기 때문에 지금의 나이와 이 이론을 똑같이 볼 수는 없지만 어느 정도는 비슷하게 볼 수도 있다. 지금 현재 자신의 나이와 비교해 보고 자신의 건강을 한번 돌아보는 것도 흥미로운 일일 것이다. 문의 (703)642-6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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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태흠 한일한의원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