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정부, AI 기업 지분 보유…트럼프 행정부 본격 검토

2026-06-08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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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5일 정부 차원에서 인공지능(AI) 연구·개발 기업들의 지분을 확보하는 방안을 검토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위스콘신주로 가는 전용기에서 기자들과 만나 “아주 가까운 미래”에 AI 기업들과 만나 지분 참여를 포함한 잠재적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며, 대상 기업은 “전부”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AI 기업들의) 돈이 아주 많고, 규모도 크기 때문에 (지분) 일부를 미국인들에게 줄 수 있다. 미국인들이 본질적으로 (기업의) 파트너가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최대주주인 미국의 반도체 제조사 인텔을 예로 들었다. 반도체법(칩스법)에 따라 지급한 보조금의 대가로 지난해 미국 정부가 인텔 지분 10%를 넘겨받은 것을 두고 한 말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인텔 지분을 확보했다. 불과 9개월 전 일이었고, 우리는 그 거래로 5,000만달러를 벌었다”고 한 뒤 “국가를 위해 5,000만달러를 벌어준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세부 사항은 아직 유동적이지만 해당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지분을 정부에 넘기도록 하는 방안을 중심으로 논의가 이뤄지고 있으며, 투자 수익은 이후 모든 미국 가구에 배당금을 지급하는 등 공공 목적에 쓰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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