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캐런 배스 LA 시장, 노숙자 공약 논란 확산

2026-05-20 (수) 04:48:36 라디오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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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료주의 장벽 예상 못했다” 해명에 비판 거세져

캐런 배스 LA 시장, 노숙자 공약 논란 확산

지난 17일 LA 한인타운 4가와 뉴햄프셔 애비뉴에서 실시된 인사이드 세이프 오퍼레이션 현장에서 캐런 배스 LA 시장이 한 노숙자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LA 시장실]

Karen Bass LA 시장이 거리 노숙자 문제 해결 공약과 관련해 다시 거센 비판에 직면했습니다.

배스 시장은 최근 CNN 인터뷰에서, 시장 취임 당시 “임기 내 거리 노숙자를 사실상 없애겠다”고 약속했던 부분에 대해 질문을 받자 “예상하지 못했던 관료주의적 장벽이 있었다”고 해명했습니다.

인터뷰 진행자인 Elex Michaelson 은 “당시 100% 해결을 약속했지만 실제 감소율은 약 17.6%에 그쳤다”며 “유권자들이 왜 다시 시장의 약속을 믿어야 하느냐”고 직접적으로 질문했습니다.


이에 대해 배스 시장은 “적어도 이번에는 처음으로 노숙자 수가 감소했다”며 “이제는 관료주의 문제를 정면으로 해결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인터뷰 직후 온라인과 정치권에서는 비판이 이어졌습니다.

일부 시민들은 SNS에서 “애초에 노숙 문제를 완전히 없애겠다고 한 것 자체가 비현실적이었다”, “관료주의를 몰랐다는 것은 결국 행정 실패를 인정하는 것”이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또 다른 비판 여론은 “실수를 통해 배웠으니 한 번 더 기회를 달라는 식의 정치 메시지로 들린다”고 지적했습니다.

현재 배스 시장은 여론조사에서 약 30%의 지지율로 선두를 유지하고 있지만, 경쟁 후보들의 공세도 거세지고 있습니다.

특히 리얼리티 TV 스타 출신인 Spencer Pratt 는 최근 LA 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하며, 시 정부와 공무원 조직의 책임 문제를 강하게 제기하고 있습니다.

프랫은 자신이 거주하던 집이 최근 Palisades Fire 로 피해를 입었다고 밝히며, 시 당국의 대응 실패와 부패 문제를 강하게 비판하고 있습니다.

<라디오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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