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의학의 양생법(養生法)이란

2026-05-13 (수) 07:55:08 연태흠 한일한의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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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은 예방의학이다. 병이 생기기 전에 미리 예방하거나 병이 온 것 같으면 병세가 깊어지기 전에 초기에 발견하고 바로 치료하는 것이다. 이렇게 미리 예방하고 몸을 바르게 준비하는 것을 양생법이라고 한다. 병이 오기 전, 혹은 초기 단계에 음식, 운동, 생활 등을 통해 몸과 마음을 관리하는 총체적인 방법을 이야기한다.

바쁜 현대의 생활 속에서 우리는 어떻게 양생법을 지키면서 살 수 있을까?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을 어떻게 먹느냐이다. 지금은 지구 반대편에서 먹던 음식도 언제든지 먹을 수 있는 시대다. 그리고 계절에 상관없이 무엇이든 먹을 수 있는 시대에 살고 있다. 그러다 보니 자연의 일부분인 우리 인체가 자연의 변화와 상관없이 먹고 있다. 각 계절에 맞는 음식이 가장 좋다. 또한 필요 이상으로 과식을 하는 것을 피해야 하며 자극성 있는 음식도 피해야 한다. 중요한 건 뻔한 말을 지키는 자와 무시하는 자의 건강 상태가 나이가 들면서 두드러지게 달라지게 된다.

음식만큼 중요한 것이 몸의 움직임이다. 하루 종일 컴퓨터 앞에 앉아있는 것이 좋을리가 없다. 운동은 시간 나면 하는 것이 아니라 시간을 정하고 해야 한다.
또한 우리의 마음을 다스릴 줄 알아야 한다. 화내는 것도 짜증을 내는 것도, 과도하고 반복적으로 그리고 습관적으로 할 때 우리의 내장기관에 영향을 주게 된다. 화는 간을 상하게 하고, 너무 깊은 사색은 폐의 기운을 상하게 하며, 무서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되는 것은 신장을 상하게 한다. 극심한 공포가 생길 때 오줌이 저절로 나오는 영화 장면을 생각해 보면 이해가 갈 것이다.

생활습관에서 고치법은 위아래의 치아를 가볍게 소리가 날 정도로 부딪치는 법이고, 침은 뱉지 말고 삼켜야 하며, 화장실에서 배변 시간은 오래 앉아있거나 너무 힘을 주지 말아야 한다.
그리 어렵지 않은 좋은 생활습관을 통해 건강을 유지하기를 바란다.
문의 (703)642-6066

<연태흠 한일한의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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