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일론 머스크, 이번엔 은행사업 노린다”

2026-04-28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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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X 머니’ 정식 출시 예정

▶ 금융 ‘슈퍼앱’ 도약 시동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금융 슈퍼 앱’ 프로젝트 ‘X 머니(X money)’가 출시를 앞두고 있다. 수억 명의 이용자를 기반으로 결제·금융을 아우르는 플랫폼으로의 도약을 노리는 X 머니는 기존 금융 질서를 흔들 잠재력을 지녔다는 평가다.

특히 스테이블코인 등 가상자산 활용 여부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관련 인재 영입과 기능 확장도 이어지며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23일 코인데스크 등 외신에 르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이달 중 일반 이용자를 대상으로 금융·결제 서비스 ‘X 머니’를 출시할 계획이다. 현재 X 머니는 일부 베타 테스트 이용자를 대상으로 운영되고 있다.


X 머니는 X(옛 트위터)와 결합한 금융 서비스다. 이용자들은 개인 간 송금, 은행 계좌 입금, 직불카드 사용, 캐시백 보상 등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안에서 이용할 수 있다. 급여 자동이체 기능도 지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식 출시가 이뤄질 경우 미국 40개 주 이상에서 서비스가 제공될 전망이다. 예치금에 대해 연 6% 안팎의 이자를 지급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X 머니는 지난해 글로벌 카드사 비자와 협업해 베타 서비스를 처음 공개했다. X를 단순한 SNS를 넘어 금융 기능까지 아우르는 ‘슈퍼 앱’으로 키우려는 머스크의 핵심 구상이다.

약 6억명 규모의 월간 활성 이용자를 기반으로 기존 결제 시장을 흔들 새로운 금융 플랫폼으로 확장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이 같은 구상을 현실화하기 위한 기반도 갖춰가는 모습이다. X는 자회사 ‘X 페이먼츠’를 통해 미국 여러 주에서 자금 이체 라이선스를 확보한 상태다. 은행·카드·송금 등 여러 금융 기능을 한 플랫폼 안에 묶어 이용 편의성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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