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가포낵 연못’ 등 서식, 48시간내 사망확률 20%
롱아일랜드 해안가에 ‘살 파먹는 박테리아’(flesh eating bacteria)가 출현해 비상이 걸렸다.
스토니브룩 뉴욕주립대(SUNY) 해양 및 대기과학대 연구진은 22일 “롱아일랜드 해안가에 위치한 여러 연못에서 ‘살 파먹는 박테리아’로 불리는 ‘비브리오 블리피쿠스’(Vibrio vulnificus)가 서식하고 있다는 증거를 발견했다”며 주의보를내렸다.
비브리오 블리피쿠스균 서식 확인 연못은 ‘사가포낵 연못’(Sagaponack Pond), ‘메콕스 만’(Mecox Bay), ‘조지카 연못’(Georgica Pond) 등이다.
크리스토퍼 고블러 석좌교수는 “비브리오 블리피쿠스균은 감염 48시간 내 사망에 이를 확률이 20%에 달할 정도로 치명적”이라며 “특히 면역력이 약하거나, 피부에 상처가 있는 경우, 절대 비브리오 블리피쿠스 균 서식 연못에 들어가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
연구진에 따르면 2023년 롱아일랜드사운드에서 비브리오 블리피쿠스균 감염 사망자가 3명이나 나오면서 관련 연구에 착수했다. 감염 시 발열과 오한, 구토, 설사, 패혈셩 쇼크, 피부 괴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다.
<
이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