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 전기요금 ‘초저가’ 시간대 확대 시행
2026-04-22 (수) 12:00:00
▶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
▶ 오는 5월부터 절감 기대
샌디에고 지역 전력 요금 체계가 개편되면서 주민들의 전기 사용 방식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샌디에고 가스·전기(SDG&E)와 지역 에너지 선택 프로그램 이용 고객들은 오는 5월 1일부터 (기존 평일 자정부터 오전 6시까지만 적용 받던 가격을)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초저가’ 요금을 적용(즉 6시부터 10시까지 제외)받게 된다. 이에 따라 가전제품 사용과 전기차 충전 비용이 크게 낮아질 전망이다.
대표 요금제인 TOU-DR1(시간대별 3가지 요금제)의 경우 해당 시간대 전기요금은 킬로와트시당 43.1센트에서 34센트로 약 21% 인하된다. 기존에는 초저가 요금 적용 기간이 일부 봄철에 제한됐지만, 이번 조치로 연중 확대됐다. SDG&E 측은 이번 개편이 고객 선택권을 넓히고 에너지 비용 절감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변화는 샌디에고 커뮤니티 파워와 클린 에너지 얼라이언스 등 지역 에너지 프로그램에도 적용된다. 두 기관 역시 낮 시간대 저렴한 요금제를 확대해 더 많은 가구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조치가 태양광 발전이 풍부한 낮 시간대 전력 사용을 유도해 전력망 안정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오후 4시부터 9시까지는 여전히 요금이 가장 높은 시간대로, 전력 수요가 집중되는 ‘피크 시간대’ 부담은 지속될 전망이다. 이번 요금 개편은 최근 수년간 급등한 캘리포니아 전기요금 속에서 추진된 것으로, 주민들의 에너지 비용 부담을 완화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