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배스 LA 시장, 148억 달러 새 예산안 발표

2026-04-21 (화) 12:00:00 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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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숙자·치안·주택에 집중”

▶ 적자 속 ‘균형 예산’ 강조

배스 LA 시장, 148억 달러 새 예산안 발표

20일 캐런 배스 LA 시장이 148억 달러 규모의 LA시 새 회계연도 예산안을 발표하고 있다. [박상혁 기자]

캐런 배스 LA시장이 2026-27 회계연도를 위한 148억 달러 규모의 예산안을 20일 발표했다. 이번 예산안은 노숙자 문제 해결, 적정가 주택 프로젝트 가속화, 경찰 채용 지원 등 시장이 우선순위로 설정한 사업들에 대한 예산을 유지하고 있다.

이날 시장과 시 당국 관계자들은 일반 기금 85억9,000만 달러와 특정 용도로 할당된 특별 기금 62억6,000만 달러로 구성된 ‘균형 예산’이라고 설명했다. 매트 자보 시 행정책임자(CAO)는 “상당한 서비스 감축이 필요했던 작년과 비교하면 확실히 안정화를 향해 꾸준히 나아가고 있다”며, 시가 감축된 서비스를 전면적으로 복구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지만, LA가 안정화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에 공무원 강제 해고나 무급 휴가는 없다는 점을 강조했으나 149개의 공석을 제거할 것을 배스 시장은 제안했다.

노숙자 문제에 대해서는 ‘인사이드 세이프’를 통해 최근 거리 노숙 인구가 약 18% 감소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배스 시장은 평가하며, 이 프로그램 유지 및 임시 주거 시설, 거리 서비스를 지속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사이드 세이프는 거리 노숙자를 실내 거주 시설로 옮기는 프로그램이다. 이에 더해 RV 차량 노숙 문제 대응 예산과, 노숙자 관련 서비스에 대한 감독 및 투명성 강화를 위한 예산을 증액했다.

이날 예산안에 따르면 공공안전 분야의 경우 LA경찰국(LAPD)에 약 21억1,100만 달러가 지원될 예정이다.

<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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